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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드 도서관

​슬리퍼 신은 경제학

체로키 인디언 할아버지가 손자를 무릎에 앉히고 말했다. "사람의 마음속에는 두 마리 늑대가 살고 있단다. 한 마리는 욕심과 질투가 많으며 남을 의심하면서 자신은 거짓을 말하고 헛된 자존심과 우월감을 갖고 있지. 다른 한 마리는 작은 것도 감사하고 기쁘게 생각하며 진실과 연민과 사랑으로 친구를 대하며 희망을 노래하지. 이 두 마리 늑대는 늘 우리 안에서 싸우고 있단다." 손자가 물었다. "할아버지, 그럼 어느 쪽이 이겨요?" 할아버지가 손자를 지그시 바라보며 답했다. "네가 먹이를 주는 쪽이 이기지."   - 서론 중에서 -

23년간 마케팅을 하며 기업, 비영리, 공공 분야를 모두 경험해보니 결국 경제는 우리가 먹고사는 일이었습니다. 정부와 기업이 아니라 우리가 소비하는 대로 경제는 흘러갑니다. 먹이를 주는 늑대가 이기듯, 우리의 경제는 우리의 소비로 바꿀 수 있습니다. <슬리퍼 신은 경제학>은 우리의 선택에 관한 책입니다.   - 저자 오승훈 공익마케팅스쿨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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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은 나의 선택이었다. 내 삶을 위해 경제를 바꾸려 하지 않았고, 경제가 이끄는 대로 내 삶을 맡겼다. 동네보다 온라인과 동네 밖에 더 오래 머무르며 가장 보편적이고 평등한 경제 단위인 동네의 가치를 잃어가고 있었다. 우리가 경제를 바꿀 수 있는 이유는 우리의 소비를 우리 스스로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서론 중에서 -

22년차 공익마케터 오승훈이 제안하는

동네 사람 중심의 작은경제론

이 책은 지속가능한 지역경제와 자생적 자치분권의 인사이트를 제시한다. 현재 우리 사회의 문제를 정면으로 직시하고 진정한 균형발전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 국회의원 김두관(전. 행정자치부 장관)

자본주의에 대한 역발상을 통해 끊임없이 공공정책의 전형성에 도전해 온 저자의 독보적인 작업량과 디테일에 감탄하다 보면, 변화를 위한 소중한 씨앗을 발견하게 된다.

- 최이명, 도시계획학 박사

꽃과 나무로 가게 앞을 가꾸라. 지나는 사람들이 매일 변화를 느낄 것이며 계절을 알리는 식물이 제철 과일과 채소를 생각나게 한다. 꽃이 없으면 입간판에 매일 주인의 얼굴을 그려라. 사람이 제일 아름다운 꽃이며 동네 장사는 얼굴로 하는 것이다. ​동네 친구를 만들어 주어라. 결국 그 사람과 찾을 곳은 동네가게다. 동네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내주어라. 가게를 밝게 하며 그의 친구들이 올 것이다. 동네 꼬마들에게 과자와 사탕을 나눠주어라. 당신의 표정이 밝아질 것이며 그 아이들의 부모와 그 친구들까지 올 것이다. 옆 가게가 잘 되도록 도와라. 그 가게가 잘되면 내 가게 앞을 지나는 사람이 늘어난다. 가진 자와 비교하지 말라. 내가 갖지 못한 것만 보인다. ​동네 사람들에게 부족한 것을 채워 주어라. 결국 그 사람들이 내 가게를 채울 것이다.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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